모션그래픽스스튜디오
영영(永永)
종종 내 힘으로 감내할 수 없는 불안과 공허 앞에서 구체하지 않은 절대적 존재를 붙잡으려 했다. 그러나 그런 건 아무런 소용이 없지 않나. 실체가 없는 것을 붙잡으며 안도하려 할 것이 아니라, 지금 곁에 존재하는 것들을 바라보고 사랑해야 하는데. 나는 왜 바로 주변에 묵묵히 떠나지 않고 있어 주는 것들에게 눈길을 주지 못하고, 사랑하지 못했던 걸까. 이제는 실체가 없는 것들을 맹목적으로 사랑하지 않을 것이다. 내 주변에는 너무나도 많은 사랑이 있으니까. 그걸 잊지 않고 사랑할 것이다. 영영.
At times, when faced with unbearable anxiety and emptiness, I tried to cling to an undefined, absolute existence. But isn’t that utterly futile? Instead of seeking comfort in something without substance, I should have looked to and cherished what truly exists beside me. Why couldn’t I see, why couldn’t I love the things that quietly stayed by my side? From now on, I will no longer love what has no reality. There is already so much love around me. I will remember that. and love it, forever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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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종 내 힘으로 감내할 수 없는 불안과 공허 앞에서 구체하지 않은 절대적 존재를 붙잡으려 했다. 그러나 그런 건 아무런 소용이 없지 않나. 실체가 없는 것을 붙잡으며 안도하려 할 것이 아니라, 지금 곁에 존재하는 것들을 바라보고 사랑해야 하는데. 나는 왜 바로 주변에 묵묵히 떠나지 않고 있어 주는 것들에게 눈길을 주지 못하고, 사랑하지 못했던 걸까. 이제는 실체가 없는 것들을 맹목적으로 사랑하지 않을 것이다. 내 주변에는 너무나도 많은 사랑이 있으니까. 그걸 잊지 않고 사랑할 것이다. 영영.
At times, when faced with unbearable anxiety and emptiness, I tried to cling to an undefined, absolute existence. But isn’t that utterly futile? Instead of seeking comfort in something without substance, I should have looked to and cherished what truly exists beside me. Why couldn’t I see, why couldn’t I love the things that quietly stayed by my side? From now on, I will no longer love what has no reality. There is already so much love around me. I will remember that. and love it, forever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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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종 내 힘으로 감내할 수 없는 불안과 공허 앞에서 구체하지 않은 절대적 존재를 붙잡으려 했다. 그러나 그런 건 아무런 소용이 없지 않나. 실체가 없는 것을 붙잡으며 안도하려 할 것이 아니라, 지금 곁에 존재하는 것들을 바라보고 사랑해야 하는데. 나는 왜 바로 주변에 묵묵히 떠나지 않고 있어 주는 것들에게 눈길을 주지 못하고, 사랑하지 못했던 걸까. 이제는 실체가 없는 것들을 맹목적으로 사랑하지 않을 것이다. 내 주변에는 너무나도 많은 사랑이 있으니까. 그걸 잊지 않고 사랑할 것이다. 영영.
At times, when faced with unbearable anxiety and emptiness, I tried to cling to an undefined, absolute existence. But isn’t that utterly futile? Instead of seeking comfort in something without substance, I should have looked to and cherished what truly exists beside me. Why couldn’t I see, why couldn’t I love the things that quietly stayed by my side? From now on, I will no longer love what has no reality. There is already so much love around me. I will remember that. and love it, forever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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@2025 Sungshin Women’s University Design Graduation Exhibition
@sswud_202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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@2025 Sungshin Women’s University
Design Graduation Exhibitio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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